서울 근교 여행 양평나들이코스 추천!(양평데이트코스)
이번주 내내 비가오길래 토요일날 날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저는 데잇ㅌ.. 아니 가족데이트를 하러 양평으로 나들이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더위가 무성한 요즈음. 서울에 있는 것도 좋지만 꿀같은 주말 한껏 여유도 부려보고 무성한 도심의 건물이 아닌 무성한 벌레.. 아니 무성한 나무와 공기가 좋은 힐링이 되는 곳을 찾아떠나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서울도 좋지만 가끔씩은 제 글일 읽어주시는 여러분들도 한 번 도심을 떠나 시간 내어 근교로 한 번 떠나보시는게 어떨까 감히 의견을 내봅니다.

아침부터 정신 없이 씽씽달린 저희 가족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배꼽시계가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누나가 추천해준 한정식집은 "고향집"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하늘도 맑고 구름도 선명하니 날이 너무 좋았으나 역시 너무 더웠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등에서 땀이 흐르는 날씨.. 빨리 가게로 들어가자..


들어가기 전 뒷마당에 이렇게 정자가 있습니다. 개들도 있더라구요. 주인분께서 키우시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구름과 정자의 배경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사진찍는동안 등에서 땀이 주륵주륵 그래 이제 빨리 들가자!

마지막 들가기전 주차장이 넓은걸 보여주고 싶어서 찍었습니다. 주차장이 넓으니 주차걱정은 안혀서도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제 등은 땀과 옷이 혼연일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 이제 진짜 들가자

들어오자마자 외쳤습니다. "너무 시원하다 행복하다" 에어컨 없으면 못 살아~ 에어컨 누가 만들었습니까 사랑합니다. 고향집 실내입니다. 가게가 크고 테이블도 많습니다. 인테리어는 고향집 말 그대로 처럼 토속적인 분위기와 전통 한국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 나무로 디자인 되어 있어서 그런지 여름철 시원한 느낌을 주기에 더욱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발바닥도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고향집 그대로 한정식 집입니다. 저희는 곤드레3 대나무통밥3개를 시켰습니다.


드디어 배꼽시계가 멈췄습니다. 푸짐한 한정식 메뉴가 나왔습니다. 일단 고기파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만약 자신이 고기파다 싶으면 오늘은 고기말고 물고기와 신선한 야채의 맛을 느껴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고기파이긴 하지만 이번에 먹은 한정식에 매력에 푹 빠져버린 것 같습니다. 정말 신선한 야채와 다양한 반찬들 덕에 고기가 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 정말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도토리 묵은 고소하며 담백한 맛~ 부침개는 식감이 아주 쫄깃하며 맛이 좋았습니다. 부침개와 의외의 조합을 찾아냈는데 밑에 사진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기가 나오더라구요. 바삭하니 생선맛 이였습니다. 고기파 분들의 위를 달래줄 물고기.


시골 된장입니다. 고기집에서 나오는 매콤이 아닌 시골된장의 맛 입니다. 밥에 말아먹으면 최고입니다. 저렇게 밥그렇게 밥을 덜고 야채와 함께 그 위에 시골된장을 떠넣으면 고기파 분들도 반해 버릴 맛. 고기가 없어도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구나를 느껴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제일 먼저 설명했어야할 밥입니다. 첫번째 사진의 대나무 통밥 찹쌀이 많이 들어가 식감이 쫄깃하며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밥이 쫄깃해지며 밥만 먹어도 맛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겁니다.
두번째 곤드레밥은 곤드레 나물과 섞어 간장에 비벼먹거나 된장찌개 국물로만 같이 먹어도 한 그릇 뚝딱해버릴 시너지를 내주는 역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둘 다 매력이 있는 맛


굳이 육식파인 제가 야채를 찍은 이유는. 반찬 자체가 너무 신선한 맛이 났습니다. 야채만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선함에 빠져 고기를 잊지 말자!"


일단 깻잎.. 저 깻잎은.. 정말 일품이더군요.. 제가 먹어 본 깻잎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이건 단연코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 깻잎 싸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듯이 부침개 시크릿 조합은. 깻잎 + 부침개 + 밥 한숟가락. 별로일 것 같다구요? 드셔보시면 압니다. 그렇다고 굳이 아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저만 맛있는 거일 수도 있으니까요ㅋㅋㅋ

마지막은 뜨거운 물을 부어놓은 곤드레 밥에 누룽지를 먹어야겠죠. 이걸 모르신다구요? No Japan! 응...? 그냥 모두 외쳐 No Japan!

후식으로 나오는 떡. 한 사람당 1개씩. 여기 떡집인 줄 알았습니다. 방금나온 떡처럼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이제 배를 두둑히 채웠으니 얼른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볼까 합니다.

가기전 마지막 명함을 남겨두고 떠납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지만 블로그는 마지막에 명함을 남긴다.
전화주십쇼, 예약가능은 모르겠습니다. 물어보질 않아서ㅋㅋㅋ
그 시절 우리가 살았던 그 시대 "청춘 뮤지엄"
경기도가볼만한곳!! 서울근교갈만한곳!!으로 추천합니다

양평 청춘뮤지엄 주차비가 있네요. 땅도 넓은데 그냥 무료로 해주시지 그냥 제 속마음입니다.


주차장입니다. 주차할 공간이 넓으니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늘이 너무 맑네요. 가족나들이 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나들이하시길. 응? 갑자기 끝인사?


드디어 도착한 양평 청춘 뮤지엄~ 청춘 찾으러 가보즈아~

놀라지 마세요 안내양입니다. 들가자마자 안내양이 반겨줍니다.


들어가니 매표소가 바로 나옵니다. 현장결제도 가능하며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티몬이나 쿠팡 들어가면 되겠습니다. 좀 더 저렴하게 인터넷 예매하면 되겠습니다. 교복은 현장에서 대여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화장실가고 싶어서 갔더니 이름이 공중변소 입장전부터 심상치 않네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청춘뮤지엄은 포토존이 굉장히 많습니다. 다양하게 잘 되어 있더라구요. 정말 그 시절 그 때로 돌아간 듯한 배경의 풍경들을 잘 꾸며 놓은 것 같습니다. 변소며 이불에 오줌 쌌을 때 쓰는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나질 않네요.. 소금? 아시는 분들은 속으로 외쳐주시길 바랍니다
.

3D버전도 있으니 한 번 체험해보시길


청춘뮤지엄은 순수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살짝 야릇한 것들도 좀 있습니다. 연인 끼리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므흣♥



1960 년도배경이 참 많습니다.


아버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빠 정말 길거리에다 저렇게 똥쌌어? "많이들 그랬다" .. 지금이면 상상하기 힘든데 예전에는 정말 그랬나봅니다. 19금 사진이 또 있네요. 커플끼리 가면 참 좋습니다. 므흣♥


커플끼리가면 참 좋습니다. 므흣♥



포토존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고 정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응? 갑자기 마무리? ... 사진이 너무 많아... 그 만큼 포토존도 많고 즐길게 참 많았습니다. 입장료 교복값 아깝지 않았습니다. 부모님들이랑 같이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옛날 생각 나신다고 즐거워하시길래 제 맘도 너무 좋았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으나 클럽은 언제나 "핫"합니다. 저기 올라가면 신나는 음악소리와 함께 어두워지면서 클럽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한 번 올라가서 댄스타임 가져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전 교실.. 예전 택상과 의자.. 아버지 어머니에게 물어보니 예전에는 정말 저렇게 교실이랑 책상 의자가 저랬냐고 물어보니 정말 저랬다고 말씀해 주시네요. 저렇게 난로 위에 도시락 올려 놓고 드셨다는.. 아버지 어머니가 학창시절 저랬다는 말씀을 듣고 웃으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면서도 마음 어디선가 슬프더라구요. 어려웠던 시절 거치면서 저희 힘들게 키우셨을 모습 생각하니 뭉클..



예전 다방에는 DJ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 시절 그 때.. 연인끼리 오는 것도 참 좋겠지만 부모님과 함께 가족과 함께 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그땐 그랬지 맞아 하면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다녀온 양평드라이브 코스 가족과 함께여서 더 즐겁고 재밌고 아주 뜻깊은 시간이여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제 글을 읽으신 분들도 청준 뮤지엄 한 번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